2016. 3. 26.

미키마우스 나노블럭 아닌 디폼블럭

며칠전 장인어르신께서 나노블럭을 사오셨습니다. 첫째딸이 빨리 만들어 달라고 해서 뜯어보았는데 처음 보는 녀석들이군요. 그래서 이게 말로만 듣던 나노블럭인가.. 하고 봤는데 생긴게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블럭 하나하나가 톱니모양으로 측면끼리 이어 붙일 수 있게 만들어 져 있더군요. 나노블럭 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거 같아요. 미키마우스 디폼블럭 이라고 해야할까요? 박스케이스를 뜯고 버려버려서 정확히 보진 못했는데. 일단 블럭들과 설명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생긴 블럭은 처음 보았네요. 디폼블럭 이라고 부르는데 나노블럭은 레고의 작은 느낌일뿐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던거 같은데 디폼블럭은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난이도 해봐야 거기서 거기지만 조립하는 순서나 방식이 조금 생소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상당히 작아서 이리저리 끼우는데 조금 귀찮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어쨋든 미키마우스 디폼블럭을 만들어 갑니다.


목 밑으로 만들고 난 이후에 머리를 따로 만드는데 미키마우스는 절대적으로 머리에 많은 블럭들이 필요합니다.

사이즈가 별로 크지 않을거라고 생각 했습니다만 의외로 많이 커지더군요. 가까이서 보는것 보다 멀리버 보는게 정말 미키마우스 같고 3D 느낌이 나서 좋은거 같아요.


디폼블럭이 나노블럭 보다 조금 더 나은 이유는 아래에서 위로만 끼우는게 아닌 측면에서 연결할 수 있는 점이 상당히 좋습니다. 미키마우스의 코를 디폼블록으로 만들때 위에서 꽂는게 아닌 측면으로 연결을 하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얼굴 형체가 나오게 되네요.

그래도 눈과 코 사이에 뭔가 허전한 느낌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미키마우스 마법사 버전인데요. 귀도 크고 얼굴이 상당히 크네요. 하체부분을 만들떄 3배 정도의 블럭이 들어가는 느낌 입니다. 제가 처음 디폼블럭 으로 미키를 만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블럭이 상당히 많이 남았습니다;; 저는 설명서 대로 착실히 다 사용을 했는데 말이죠. 뜬금없이 벨트에만 사용 되는 초록색 블럭이 많이 남고 붉은색도 남은거 같더군요. 혹시... 하체부분이 그래서 짧아보이는건가..


어쨋든 설명서를 다시 보고 했지만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오늘 날씨도 흐리고 눈도 침침해서 스탠드 켜고 바닥에 엎드려서 작업을 했습니다.

블럭에 비해 손도 크고 하다보니 빠른 작업이 안되더군요 ㅋ 이번에는 딸내미가 안부수고 잘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어요. 눈으로만 봤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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