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든 결과적으로 23일과 24일 우리 딸아이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습니다. 너무 좋아하네요 ^^ 뭐 덕분에 애 엄마만 힘들어지게 생겼습니다. 이제 5개월된 둘째도 봐야 하니까요.그럼 맞춤형교육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난리인걸까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는 어린이집 휴원 관련하여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신고를 하라고 합니다.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좋은 곳은 입학시키기가좀 어렵던데 다른 어린이집을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거 같네요.
과연 이부분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어린이집 폭력이 심해서 믿지 못하는 곳에 맡기기도 어렵고 단 이틀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적응을 하는 것도 쉽지가 않을거 같기도 합니다.
맞춤형 보육은 장시간 어린이집에 보육을 맡겨야 하는 맞벌이 부부와 특정조건에 한해서 종일 12시간 보육을 맡기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종일반이고 맞춤반의 경우 하루 6시간 정도의 보육을 맡기며 최대 1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운영 하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맞춤반은 일반적인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전업주부든 일을 하는 주부든 기본적으로 맞춤반으로 운영을 하고 전업주부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종일반을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것이죠.
이게 왜 문제냐 할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 고용형태를 보게 되면 현재 직장을 다니는것을 증명하기 어려운 엄마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든 뭐든 15시간 이상만 근무를 하게 되면 기본 조건은 갖춰진다고 해요.
그리고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하였고 예산부족분을 할 수 없이 줄여야하는 부분이 생기다 보니 제도개편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업주부라도 12시간 보육을 맡기는 곳이 있었고 이로 인해 어린이집은 지원을 더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를 줄이는 방안을 만들었고 어린이집은 수익(?)이 줄어들어 반대하는 입장이 되게 된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출산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복지는 출산이나 유아를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게 됩니다. 차등지원을 하는 것은 분명 좋습니다만 복지정책을 줄여들어가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과연 맞춤형보육은 누구를 위한 제도개선 일까요? 교육의 질이 올라가게 될까요? 아니면 단순히 전업주부와 워킹맘을 구별할려고 하는 걸까요. 단순히 보육예산을 줄이기 위한 것일까요.
무슨일 있었다 하면 휴원에 들어가는 어린이집과 아이들을 볼모로 협상을 벌이는 정부.. 도대체 어떤게 옳고 그른지 제대로 퍈단하고 진행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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