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에도 정말 재밌는 영화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최민식 주연의 대호 를 재밌게 봤었네요. 황정민 주연의 히말라야와 함께 개봉을 했었지만 흥행면에서는 대호가 졌었죠 그렇지만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스크린 점유율 면에서도 히말라야에 뒤졌지만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조금 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랄까.. 대결 구도를 기대하고 간 사람들이라면 실망할 수도.
상업영화로써 대중을 사로잡기에는 분명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극장가에서는 눈물을 쏙 빼거나 완벽한 선악구조로 권선징악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적절한 감동포인트를 찾아야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최민식이 연기한 모습 그리고 그의 아들의 연기는 정말 굉장했습니다. 대호가 일본군인들을 공격하는 장면은 끔찍하지만 통쾌한 면도 있었고 인간과 동물의 교감..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서 최민식과 대호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배테랑이나 다른 영화들도 재밌겠지만 아무래도 대호는 상대적으로 본 사람들이 적을테니 이번 추석 특선영화로는 대호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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