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9.

아름다운 대둔산 케이블카요금 그리고 아쉬운 케이블카 안전요원(?)

지난 토요일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우는 대둔산을 올랐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이후부터 올라갔는데 정말 가파르고 초보자들이 오르 기에는 조금 힘들 수 도 있는 산인거 같았습니다.

거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건 마치 산을 탄다기 보다는 엄청 가파른 아파트 계단을 오른다는 느낌이랄까요 ^^

그래도 가을 단풍을 볼 수 있고 깨끗한 공기를 맛볼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던거 같네요.


산 중턱에서 바라본 대둔산 입니다. 바위로 되어 있는 산은 푸른 나무들과 단풍들로 이루어져 정말 좋은 그림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많지만 중국 분들도 많이 올라오시더군요. 태어나서 삼십몇년만에 대둔산을 처음 찾았는데 이대로 가다간 외국인 보다 한국 명소를 더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관광지에 가면 외국인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기도 하죠. 도심에도 중국인 외국인들이 많이지고 있어서 보다 명소 들을 깨끗이 가꿔야 하겠다는 책임감 마저 들기도 하더군요.


대둔산 케이블카 요금은 어른의 경우 편도 6000원 단체는 5500원 어린이는 4000원 어린이 단체는 3500원 입니다.

왕복의 경우에는 대인 9000원 단체 8000원, 어린이는 6000원 단체는 5500원으로 되어 있네요. 작년에 비해 금액이 조금 인상이 되었습니다.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평소에는 매시 정각, 그리고 20분 40분 등 2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게 되는데 주말이나 공휴일등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날과 시간에는 6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게 됩니다. 좌우 두개의 케이블카를 이용을 할 수가 있는데요.

직원들의 빨리 빨리 가 조금 거슬리긴 했습니다. 왜 그렇게 빨리빨리를 외치는지. 사람들도 우루루 태우고 정원이 51명이라고 하는거 같긴 하던데 대둔산 케이블카를 이용할때 승객들의 안전을 조금더 우선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꼈을거 같네요. 특히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서는 더욱 그래야 할거 같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를 지나서 조금만 더 가게 되면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구름다리가 무서우면 우회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만 이런 좋은 경치를 보실려면 구름다리를 건너시는게 좋을 듯 해요 ^^



그리고 경사 52도의 대둔산 철계단의 위용은 대단했습니다.
만약 다리가 끊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아찔함이 있으면서도 왠지 모를 스릴도 있었던거 같아요.


철계단을 오르기 직전 찍은 사진 입니다. 많은 분들이 올라가는데 중간에서 누가 사진을 찍는지 힘이드신지 모르겠으나 한참을 멈춰 있더군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을 해야될거 같아요.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겁이 많으신 분이거나 노약자는 철계단 등산을 조금 자제를 해야 하기도 합니다. 중간에 멈춰버리시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먼저 올라가서 아래를 찍었습니다. 대단하네요. 뒤에 올라 오시는 분들 중에 철계단 튼튼하네.. 하면서 흔들고 뛰는 분이 계셨습니다.

아주머니 였는데 분명 철계단 오르기 전에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노약자와 임산부 음주자는 당연히 등산을 자제 해야 합니다. 하지만 등산자는 다리를 흔드는 행동등은 하지 말아야 함에도 그런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청개구리를 드시고 오셨는지 혼자 계신다고 하더라도 그런 행동은 자제를 하셔야 하는데 절대금지라고 적혀있음에도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듯 합니다.



정상에 올라 왔는데 정상에서 쉴수 있는 곳은 그리 넓지 않았습니다. 풍경 사진을 찍고 다른 등산자들을 위해 하산을 해야 했지요.


등산을 하기 위해서도 대둔산은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고 천천히 오르면서도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틈틈히 쉴곳이 만들어져 있고 막걸리를 드실수도 있는 곳이 있는데 산을 오르고 내릴때의 계단은 최대 경사가 70도는 되는 듯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술은 하산을 하고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오를떄 힘이 드니 대둔산 케이블카 요금을 확인하고 이동을 하시고 케이블카 이용시 안전요원들은 많은 사람이 밀려 있다고 하더라도 빨리빨리 보다는 안전에 조금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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