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30.

부산 벡스코 키즈랜드 다녀왔어요!

부산도 폭염에 푹푹 찌는 여름 입니다. 포스팅을 쓰고 있는 토요일 낮기온이 32도가 넘어가네요. 물놀이를 가고 싶지만 나중을 위해 아껴두고 키즈랜드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매년 한번씩 가고 하는데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푹푹찌는 바깥 날씨와는 달리 벡스코 키즈랜드 안에는 시원~ 했습니다. 물론 심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땀범벅이 되기 일수 였지요. 제딸은 특히나 땀을 많이 흘려서 금방 지치더군요 ^^


저는 금요일 휴가 빼서 다녀왔는데요. 그래도 방학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벡스코 키즈랜드 의 대표 놀이시설 썰매장 입니다. 사람이 그나마 없어서 5~10분 정도 기다리면 한번 정도 탈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짧아서 스릴을 느끼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한번씩 타면 나름 재밌더군요.


기차도 잠시 탈 수 있는데요. 코스가 단조로워서 아무생각없이 타기에도 재미는 없었던거 같아요 ㅠㅠ


키즈랜드에서 나름 재밌게 이용했던 코스는 배타는 거였는데요. 배는 4대 밖에 없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엄청 많다는거 ㅠㅠ 그렇다고 코스가 정해져서 빨리 끝나는게 아니라 운전을 잘 못하시는 분들의 경우 다시 출발지로 오는데 한참 걸리더군요.

물론 잘타는 사람도 의외로 오래 탈수가 있죠. 참.. 배 탈때 양말 벗고 타세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물이 들어옵니다 ㅠㅠ


야구장을 모티브로 만든 에어바운스도 있어야. 5~6세 아이들이 뛰어놀기 딱 좋겠더군요.
그리고 가운데 쯤에 장애물이 길게 늘어난게 있는데요. 그곳에서도 남아 여아 들이 신나게 뛰어놀더군요.

어른용이 있었으면 저도 신나게 뛰어 놀았을거 같아요.


저기 멀리 식당 코너가 있는데 정말 별로 입니다. ㅠㅠ 볶음밥 등이 있는데 전부 인스턴트 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맛있었던건 (물론 다 먹은건 아니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 이었네요 ^^;

혹시나 식사를 하실 생각이시라면 키즈랜드 입장 전이나 퇴장 후에 드세요. 게다가 사람들 자리 잡느라 가방 올려놓고 가서 자리도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소방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이걸 뭐라고 하죠 ;; 레일 타고 가는건데 시설 자체가 위험해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전장치가 완벽한건 아닙니다.

안전요원 들이 도착지에서 줄을 잡아주는데 손으로 잡다보니 실수라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사람의 힘 없이는 이용을 할 수가 없게 되더라구요.


어쩌다 보니 놀이기구 들이 좋은점 보다는 안좋은 점만 말하고 있는데요. 예전 수도권 모 키즈랜드에서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는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을 했었는데요. 저도 딸 아이가 뛰어올라가서 놀때 주위를 둘러 봅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시설 자체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더군요.


벡스코 키즈랜드 는 전체적으로 시원합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더군요. 그리고 입장하자 마자 만날 수 있는 장애물 기구 입니다. 헬멧을 쓰고 위에 있는 줄에 고정을 하고 이용을 하게 되는 건데요.

지상으로 부터 약 1미터 위에 있는 각종 장애물들을 통과하는 부분 입니다. 아이들의 자립심을 길러줄떄 좋을거 같아요.

불편한 점은 화장실을 맨발로 가야 한다는점 그리고 식당이용하는게 불편했네요. 그외에는 한번 정도 가볼만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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